소식 제서림벽(蘇軾 題西林壁)
중국 송나라 시대 시인이자 대 문호인 소식(蘇軾 1037~1101)은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 즉 蘇東坡이다. 사천(四川) 미산(眉山) 사람으로, 아버지 순(洵), 아우 철(轍)과 함께 '3소(三蘇)'라고 불리며,, 모두 당·송8대가(唐宋八大家)에 속했다. 소식은 시, 사, 문, 음악, 서법 등에 깊은 조예가 있었고, 정치에도 높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21세 때 진사가 되어 벼슬길에 들어섰으나, 북송 때의 격렬한 변법운동(變法運動) 및 신구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몇 차례 좌천당하는 등 정치적으로는 불운을 겪었다. 혁신 정치 세력에 밀려 항주(杭州), 밀주(密州 : 현 산동성(山東省) 제성(諸城)), 서주(徐州. 현 강소(江蘇), 호주(湖州 : 현 절강(浙江)) 등의 지방관을 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