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후 기국(高用厚 棋局)
고용후(高用厚, 1577 ~ ?)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본관은 장흥(長興). 자는 선행(善行), 호는 청사(晴沙). 형조좌랑 고운(高雲)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참의 고맹영(高孟英)이고, 아버지는 임진외란때 금산에서 외군과 전투를 벌이다 작은아들 고인후(高因厚)와 함께 장열히 전사한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이며, 어머니는 김백균(金百鈞)의 딸이다. 그는 1605년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606년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이듬해 예조좌이 되었다. 그뒤 병조좌랑, 병조정랑을 거쳐 1616년 남원부사가 되었으며, 1624년 고성군수를 역임하였다. 1631년 동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판결사(判決事)를 마지막으로 관직에서 은퇴하였다. 저서로는 청사집(晴沙集) 정기록(正氣錄) 등이 있다. 바둑은 예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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