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 시 몇 수(陽村 權近 詩 몇 首)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은 본관 안동(安東), 자 가원(可遠), 사숙(思叔), 호 양촌(陽村), 시호 문충(文忠), 초명 진(晋)이다. 1367년(공민왕 16) 성균시(成均試)를 거쳐 이듬해 문과에 급제, 춘추관 검열이 되고, 우왕(禑王) 때 예문관응교(藝文館應敎),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를 거쳐, 성균관 대사성, 예의판서(禮儀判書) 등을 역임하였다. 창왕(昌王) 때 좌대언(左代言) , 지신사(知申事)를 거쳐 밀직사첨서사(密直司僉書事)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375년(우왕 1) 박상충(朴尙衷), 정도전(鄭道傳), 정몽주(鄭夢周)와 같이 친명정책(親明政策)을 주장하여 원나라 사절의 영접을 반대하였고, 1389년(창왕 1) 윤승순(尹承順)의 부사(副使)로서 명나라에 다녀올 때 가져온 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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