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본신적이 있나요? 내 고향은 지리산 산골이다.
소싯적에 밤하늘을 바라보며 마치 별이 쏟아지는 듯한 광경을 목격하곤 했는데 그 많은 별들 중 가장 밝게 빛나는 샛별과 북두칠성을 찾아 깊은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지금은 환한 전기불과 오염된 환경으로 그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 본다.
大開窗戶納宇宙(대개창호납우주) 창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드리우다.
默坐索妙理 靜坐造太虛(묵좌색묘리 정좌조태허) 묵상에 잠겨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를 모색하고 조용히 앉아 마음속 우주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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