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西山大師 , 淸虛 休靜. 조선 중기의 고승)에 대하여는 앞서 언급하였기에 생략토록 하겠다.
소개하고자 하는 선시는 서산대사가 늦은 봄날 가야산에서 읊은 시를 초서체로 자서해 보았다.
유가야(遊伽倻 : 가야산에서 노닐며) - 휴정(休靜)
落花香滿洞(낙화향만동) 지는꽃 향기는 마을에 가득하고
啼鳥隔林聞(제조격림문) 저 넘어 숲에서 새소리 들려온다
僧院在何處(승원재하처) 절은 어디에 있는가?
春山半是雲(춘산반시운) 봄 산은 구름속에 가리워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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