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굉(沈受宏. 1645-1722)은 중국 청(淸) 나라 시대 시인으로 강소성 태창(江蘇省 太倉) 출신이다. 자는 태신(台臣) 호는 백루(白漊)이며, 어려서 재능이 남달랐으며, 특히 시문(詩文)에 능했다.
객효(客曉 :나그네의 새벽)

천리작원객(千里作遠客) 천리 먼 길 나그네 되어
오경사고향(五更思故鄕) 오경 새벽녘에 고향생각 절로 나네
한아수성기(寒鴉數聲起) 겨울 갈까마귀 몇 마리 우는 소리 들리고
창외월여상(窓外月如霜) 창밖의 밝은 달빛 마치 서리 내린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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