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언급한 주희의 권학시(勸學詩 : 학문을 권하는 시) 한수를 자서해 보았다.
매일 꾸준히 걸어가는 노인의 걸음을 통해서 한달이면 능히 천리를 간다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니 후학들도 이 이치를 알아서 쉬지 말고 학문에 정진하라는 교훈이 담긴 시이다.
休林坐石老人行(휴림좌석노인행) 숲 속 나무 아래 돌에 앉아 쉬고 있는 노인의 행적이
三十里爲一日程(삼십리위일일정) 삼십리가 하루길의 과정이지만
若將一月能千里(약장일월능천리) 만일 한 달이면 능히 천리를 당도하니
以老人行戒後生(이노인행계후생) 이 노인의 행적을 후생들은 경계하고 본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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