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말기 시인인 두목(杜牧)은 앞서 산행(山行)에서 언급하였기에 생략토록 하겠다.
양력 사월 초순경 맞이하는 청명은 24절기 중 가장 봄기운이 완연한 절기이다.
만물이 소생하고 사방이 연초록으로 물들어갈 즈음에 어울리는 한시를 행서로 자서해 보았다.
청명(淸明)
淸明時節雨紛紛(청명시절우분분) 청명 시절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路上行人欲斷魂(노상행인욕단혼) 길 가는 행인의 마음 들뜨게 하네.
借問酒家何處在(차문주가하처재) 주막이 어느 곳에 있는가 물으니
牧童遙指杏花村(목동요지행화촌) 목동이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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