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戴熙. 1801~1860)는 중국 淸代 화가, 무관, 시인이다. 자는 순사(醇士), 호는 유암(楡庵), 정동거사(井東居士).
그의 그림은 남종화에 정통하였으나 개성과 독창성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空山春雨圖는 대희가 그린 그림의 제화시(題畵詩), 즉 그림의 제목 시를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草書로 자서해 보았다.
공산춘우도(空山春雨 : 빈산에 봄비 내리고) - 대희(戴熙)
空山足春雨(공산족춘우) 빈 산에 봄비 흠뻑 내리니
緋桃間丹杏(비도간단행) 복숭아꽃 살구꽃 울긋불긋 피었네
花發不逢人(화발불봉인) 산중이라 피어도 보는 이 없어
自照溪中影(자조계중영) 스스로 시냇물에 제 그림자 드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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