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 추회시(韓愈 秋懷詩) 11수 중 5수
우리나라에서도 해방 후 사회적,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 때는 널리 쓰였지만 지금은 점점 잊혀져 가는 단어나 어휘가 생각난다. 명경(거울), 정지(부엌), 다비(양말의 방언), 레지(다방종업원), 벅국(천정), 정거장(停車場), 공책(空冊), 정애비(허수아비), 신작로(新作路), 마실(이웃집에 잠시 놀러 가는 일), 노자(여행경비), 낭패(狼狽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몹시 딱한 형편), 꼰대(부모나 선생), 부작대기(부지깽이 : 아궁이에 불을 땔때 사용하는 막대기), 장지대(빨래줄 거치대), 수루매(오징어), 수검푸(삽) 등이 떠오른다.오래 전 정부가 보급하고 교과서에도 실렸던 연보라살(자외선), 연빨강살(적외선), 세모꼴(삼각형), 네모꼴(사각형) 등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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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 추회시(韓愈 秋懷詩) 11수 중 3수
도심을 벗어나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산야(山野)에는 수많은 버섯이 계절, 기후조건에 따라 나타난다. 세계적으로는 약 2만 여종의 버섯이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 버섯은 현재까지 약 1,900여 종이 알려져 있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은 약 400여 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독버섯이거나 식용가치가 없다고 한다. 버섯은 몸체에 뿌리·줄기·잎의 구별이 없고 대개 균사(菌絲)로 이루어지며, 엽록소가 없어서 다른 생물이 만들어 놓은 양분을 받아 생활한다. 포자(胞子)로 번식하고, 온도, 습도, 흙의 습도, 빛, 흙 속의 양분 등이 적정해야 생장이 가능하다. 식용버섯으로는 표고버섯, 목이. 석이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능이버섯 등이 있으며,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빛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최근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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